상반기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 37.8대 1
상반기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 37.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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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는 내방객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는 내방객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 상반기에도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뜨거웠다. 청약시장에서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거나 같은 지역에서도 높은 시세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지도 때문에 입주 후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만족시키며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에서 분양한 10대 건설사(2019년 시공순위 기준)의 신규 브랜드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7.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 27.92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50개 단지, 5만1341가구(컨소시엄 포함)로 이중 2개 단지, 1004가구를 제외한 단지 모두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올해 3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124.75대 1)와 5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21.73대 1), 6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29.81대 1) 등 5개 단지가 모두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GS건설도 올해 1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65.01대 1)를 시작으로 3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193.64대 1), 6월 전남 광양시에서 분양한 '광양센트럴자이'(46.12대 1) 등 14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에 대해 인지도와 사업 안정성이 높고, 최신 설계가 적용되는 등 상품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준공 이후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입주 후 주거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점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주거만족도는 높은 시세로 이어진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가장 시세가 높은 단지는 대림산업이 삼호와 공동 시공한 'e편한세상 반월 나노시티역'(2017년 2월 입주)'으로 3.3㎡당 177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의 매매가 시세는 반월동 평균 시세 1204만원(7월 기준)을 훨씬 웃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 가장 시세가 높은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연산 더샵'(2019년 3월 입주)’으로 3.3㎡당 1805만원으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연제구 평균 시세 1158만원(7월 기준)을 웃도는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10위 안에 드는 이른바 10대 건설사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여기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서면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올 하반기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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