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매출부진 지속···목표가↓"-KB證
"아모레퍼시픽, 매출부진 지속···목표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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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이동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1019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318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국경간 출입국 제한으로 면세점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법인의 매출도 시장 성장성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부진에 따른 마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2분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은 25%하락하고, 영업이익은 40%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0년 이익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문이 면세점이지만, 면세점 실적 부진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매출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초에 계획했던 구조조정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출입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 전까지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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