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1%대 하락 출발···2100선 위협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1%대 하락 출발···2100선 위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29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1.63p(1.48%) 내린 2103.0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1p(1.36%) 내린 2105.54에 출발해 장중 2100선을 내주는 등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큰 폭 내렸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p(2.84%) 급락한 25,015.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4.71p(2.42%) 떨어진 3,009.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78p(2.59%) 하락한 9,757.2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매물이 출회됐다"면서 "다만 향후 경제지표 동향 등에 따라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9억원, 319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79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5억38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증권(-2.94%), 철강금속(-2.33%), 운수창고(-2.18%), 운수장비(-2.10%), 은행(-1.96%), 금융업(-1.97%)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약품(0.62%)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99%), NAVER(-0.19%), LG화학(-1.20%), 삼성SDI(-0.68%) 등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3.68%), 엔씨소프트(0.22%)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33곳, 하락종목 726곳, 변동 없는 종목은 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37p(0.72%) 내린 745.21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6.70p(0.89%) 내린 743.8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1.41%), 알테오젠(-2.68%), 씨젠(-0.95%), 펄어비스(-1.37%), 에코프로비엠(-1.53%), CJ ENM(-2.57%) 등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셀트리온제약(0.60%), 케이엠더블유(1.09%)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