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 스타트업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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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혁신 플랫폼서 심플렉스·파이퀀트·바른 우선협력기업 선정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 1대1 최종 미팅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 (사진=아모레퍼시픽)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 1대1 최종 미팅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외 뷰티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다. 25일 아모레퍼시픽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3개 스타트업을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우선 협력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개월간 한국무역협회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활용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만났다. 이 플랫폼에는 50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과 850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과 협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관심 분야를 공고하면 스타트업 업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온라인·오프라인 미팅이 이뤄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4월 공고를 통해 △소재(천연소재, 친환경 원료) △지속가능 패키징(생분해) △바이오(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분석) △디지털(웨어러블, 증강현실) △디바이스(마사지기, 패치) 5가지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해당 공고에는 스타트업 126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 18일 7개 스타트업과 1대1 최종 미팅을 했다.

최종 선정 업체는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효능 물질 탐색 기술을 보유한 심플렉스, 분광학을 활용한 화장품 성분 검출 및 분석 기술을 지닌 파이퀀트, 먹어도 되는 구강 관리 천연소재 및 제형 기술을 가진 바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우선 협력 대상자로 선정한 스타트업과 기술 라이선싱, 공동 연구, 혁신 제품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기회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기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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