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조립식건물 사업 본격화···충북 음성군과 투자 MOU
GS건설, 조립식건물 사업 본격화···충북 음성군과 투자 MOU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조병옥 음성군수(왼쪽), 허윤홍 GS건설 사장(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조병옥 음성군수(왼쪽), 허윤홍 GS건설 사장(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GS건설은 충청북도, 음성군과 함께 PC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충북 음성군 중부일반산업단지의 약 15만㎡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6월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음성 PC공장은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투자규모는 향후 증설계획까지 고려하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PC공법은 슬라브, 기둥, 보, 벽체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PC사업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총괄해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신사업 중 하나인 '프리패브' 모듈러 사업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1월 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해 프리패브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국내 PC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모듈러사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 모듈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