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지방서 4만8천가구 분양 
10대 건설사, 지방서 4만8천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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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6월 이후 지방 곳곳에서 10대 건설사들 분양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분양권전매제한 확대(수도권 및 지방 5개광역시) 등을 앞두고 있어 보유가치가 있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이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권역에서 10대 건설사들의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7619가구로 집계 됐다(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컨소시엄 포함). 전년 동기(2만4522가구)의 약 1.9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지방5개 광역시가 2만6122가구로 전체의 54.9%를 차지한다. 나머지 2만1497가구 지방중소도시에서 공급된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분양권 전매확대 시행 전인 6~7월 분양물량이 특히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6월경 분양한다. 총 2195가구의 대단지며 144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백양산을 배후에 두고 있으며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전역 환승센터사업과 부산시민공원일대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성구 만촌동에서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65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 역세권이며 오성중고, 경신고, 대구여고 등의 수성구 내에 좋은 학군을 갖는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이 동구 가양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358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지하철 2호선(트램) 동네거리역이 2025년 신설될 예정의 역세권 단지며 대전역 일대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천안 성성동에서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1023가구, 롯데건설이 강원 속초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568가구, 포스코건설이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2084가구를 6월이후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브랜드 아파트가 준공 후에도 좋은 가격을 형성하기 때문에 같은 입지라면 대형 건설사의 분양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규제확대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려 선호브랜드와 비선호 브랜드간의 청약결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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