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동영상 커머스 선도"
11번가 "동영상 커머스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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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꾹꾹' 선보인 뒤 등록후기 22만개 넘어 성공 자신
11번가가 쇼핑의 모든 과정에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11번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11번가가 '동영상 커머스'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품 정보부터 주문, 구매후기까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3일 11번가는 지난해 11월 말 동영상 구매 후기 서비스(꾹꾹)를 선보인 뒤 등록된 후기가 22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영상 후기가 달린 상품 페이지 조회 수(PV)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동영상 후기가 1개 붙을 경우 평균 PV는 7300회인데 후기가 5개 등록된 상품은 평균 PV가 7만4000회로 10배 이상 많았다.

이에 대해 11번가 쪽은 "광고성 영상이 아니라 물건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스스로 촬영과 편집에 공을 들인 영상이라는 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11번가는 첫 화면 홈탭에 노출되는 주요 상품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초기에는 상품 광고선전(CF)영상을 올려놓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상품 사용모습, 소비자의 실제 구매후기 영상 등을 추가했다. 11번가 홈탭을 통한 결제거래액은 동영상 도입 이전과 비교해 월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턴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뷰티 생방송도 시작했다. 뷰티 라이브 방송 당일 거래액은 평일 평균과 견줘 적게는 5배, 많게는 20배 늘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쇼핑과 관련한 동영상 서비스로는 단연코 1등이라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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