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180선 터치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18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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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 장중 2180선을 터치했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26p(0.71%) 오른 2173.1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36p(0.90%) 상승한 2177.26에 출발한 후 초반 2181.52까지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처럼 급등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여전하지만, 중국이 이에 대응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상승에 주효했다.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82p(1.44%) 상승한 2만8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7p(1.5%) 오른 3297.59에,  나스닥 지수는 194.57p(2.1%) 급등한 9467.9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 투자 심리 개선 효과를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커들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미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주장하고, 반도체에 대해 영향이 크지 않다고 언급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2% 급등한 점 역시 우호적"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주체별로는 8거래일째 '사자'를 외치는 개인이 1025억원, 외국인이 99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203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77억3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전기전자(1.86%)와 종이목재(1.48%), 화학(1.29%), 제조업(1.30%), 의료정밀(1.12%), 증권(1.19%), 은행(0.98%), 건설업(0.65%), 금융업(0.67%), 의약품(0.68%), 유통업(0.27%) 등 많은 업종이 상승 중이다. 다만 통신업(-0.41%), 운수창고(-0.3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1.87%)와 SK하이닉스(1.44%)가 사흘째 상승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 LG화학(1.19%), 삼성SDI(2.27%), 셀트리온(0.30%)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NAVER(-0.28%)과 현대모비스(-0.44%)는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616곳, 하락 종목이 16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7p(0.86%) 상승한 666.91을 가리키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0p(0.83%) 오른 666.74에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 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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