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해외채권 중개서비스 개시
키움증권, 해외채권 중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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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10일 외화자산전문조직인 글로벌 자산관리(WM)센터에서 다양한 채권 거래가 가능한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WM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이 국내 투자자의 해외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미국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금리를 3차례 인하했고, 한국도 2016년 이후 3년 만에 금리를 2차례 인하하며 1%대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은 국내 금융시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투자채권의 통화가치 상승 시 추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요 기축통화(미달러, 유로화, 호주달러 등) 채권에 대해서는 투자 초기에 환헷지 거래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원화로 고정시킬 수 있다. 

또 발행 및 유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서 국가별, 통화별, 등급별, 만기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시장상황에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키움증권 글로벌WM 센터는 향후 해외채권 투자와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채권 투자 때 기본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통화, 국가, 발행기업 선택뿐 아니라 해당채권의 목표수익률과 환헷지 방법, 발행기업에 대한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매도나 재투자를 고려할 때도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채권정보제공 등의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철 키움증권 글로벌WM센터 이사는 "해외채권 투자는 각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정보의 부족으로 초기투자 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개인투자자에게 해외채권 관련된 최적의 투자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액단위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그 동안 국내 금융 기관을 통해 접근이 어려웠던 국내투자자의 외화자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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