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發 긴장 완화 기대에 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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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대 급등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 단숨에 2180선으로 올라섰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 조짐을 보인 영향이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0.98p(1.44%) 오른 2182.2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89p(1.44%) 상승한 202.20에 출발한 뒤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41p(0.56%) 상승한 2만874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7p(0.49%) 오른 3253.05에, 나스닥은 60.66p(0.67%) 상승한 9129.2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장중 고점을 다시 썼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위기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지수 상승 반전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란 정권에 즉각적으로 살인적인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물러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모든 미국인과 전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표에 힘입어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미국 증시가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에 매물 소화과정을 겪으며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해 그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36억원어치, 외국인이 23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100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152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2.58%)과 종이목재(2.01%), 건설업(2.02%), 기계(1.77%), 비금속광물(1.77%), 섬유의복(1.89%), 전기가스업(1.58%), 운수창고(1.50%), 증권(1.61%), 유통업(1.42%) 등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1.69%)는 홀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1.23%)가 사흘째 상승하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고, SK하이닉스(1.13%), NAVER(1.37%),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0.89%), 현대모비스(1.02%), 셀트리온(2.60%), LG화학(1.32%)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0.15%)는 시총 상위 1종목 중 유일한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818곳)이 하락 종목(41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3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9p(2.70%) 상승한 658.23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16.07p(2.51%) 오른 657.0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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