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우리은행장 선임···조운행·정원재·이동연 등 하마평
내년 1월 우리은행장 선임···조운행·정원재·이동연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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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조운행 우리종금 대표, 이동연 우리FIS 대표 (사진=우리금융그룹)
(왼쪽부터)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조운행 우리종금 대표, 이동연 우리FIS 대표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내년 1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우리은행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30일 "내년 1월 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자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손태승(61) 현(現)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면서 겸직중이던 은행장을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룹임추위는 손 회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장동우·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내달 중 숏 리스트를 꾸리는 등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손 회장과 함께 회장 후보 4인에 올랐던 정원재(61) 우리카드 대표와 조운행(59) 우리종금 대표, 이동연(59) 우리FIS 대표가 행장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 대표의 경우 지난 2017년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도 손 회장과 함께 유력한 행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손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조 대표는 손 회장이 지난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하면서 '조직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영업지원부문장에 발탁한 상업은행 출신 인사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가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IT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일은행 출신이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 내부 인사인 정채봉(60)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김정기(58) 영업지원 부문장도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우리은행 출신인 이동빈(61) Sh수협은행장, 권광석(56)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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