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전국 16곳·5838호
국토부,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전국 16곳·58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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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차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지구 및 호수. (사진= 국토교통부)
2019년 4차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지구 및 호수.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주택 전국 16곳, 총 5838호에 대한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지구는 서울 휘경 등 수도권 8곳·3628호와 부산 강서 등 지방권 8곳·2210호다.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으로, 이를 통해 총 2만5000호의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454호) △화성동탄2(814호) △서울휘경(200호) △수원고등(500호) △하남감일(425호) △의왕포일(110호) △인천논현3(260호) △동탄호수공원(865호) 등이다.

이중 수원고등은 1호선·분당선·KTX 환승역인 수원역을 도보 10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 쇼핑몰과 로데오 거리 등의 상권 및 경기도청·세무서 등의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다. 대학생 특화단지인 서울휘경의 경우 반경 5km 이내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밀집한 지역으로, 대학생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라운지, 공유 주방 뿐만 아니라 주거와 학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별도 건물에 3층 규모 도서관(지자체 운영)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40호) △안동운흥(200호) △진천성석(450호) △창원가포(250호), 김제대검산(324호) △창원반계(316호) △광주와우(430호) △강원고성서외(200호) 등이다. 창원반계는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이다.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가 적용되며, 경남테크노파크·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의 창업 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내 세미나실·IR미디어룸 등 창업지원시설(지자체 운영)도 제공된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은 오는 16~23일 8일동안 진행되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1~20일 열흘간 진행된다. 접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 홈페이지 또는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번 행복주택을 통해 신혼부부는 여유자금 저축과 목돈 마련, 청년 및 대학생 계층은 주거불안 없이 학업·직장 생활 등에 매진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올 한 해 동안 청년들의 직주근접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신혼부부의 안심육아를 위한 신혼특화단지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행복주택이 공급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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