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721억···전년比 2.3%↓
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721억···전년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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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지배 주주지분)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72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705억원으로 전분기의 978억원에 비해 약 27%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9%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부실채권매각과정에서 발생한 비이자 부문 손실 등 때문이라고 DGB금융 측은 설명했다.

DGB금융은 대구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6.3%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개선되고 있어 금리하락 추세가 진정되면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은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473억원, 23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캐피탈 역시 22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는 데다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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