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가세···SK·칼라일·中 컨소시엄 등 불참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가세···SK·칼라일·中 컨소시엄 등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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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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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 빅3 중 하나인 넷마블이 국내 랜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가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해 진행한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등 2곳이 참여했다. 반면 숏리스트에 올랐던 SK네트웍스와 칼라일,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 컨소시엄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넷마블은 이번 본입찰 참여에 대해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넷마블은 게임 사업 확장과 더불어 신사업 진출에 지속 고민해 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4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중"이라며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과 IT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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