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웅진코웨이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에 계열사 동반 급등
[특징주] 웅진코웨이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에 계열사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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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웅진그룹 계열사가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보다 405원(29.89%) 상승한 1760원에 거래 중이다. 전장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60% 급증한 520만4824주, 거래대금은 91억1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NH투자증권, 대신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웅진씽크빅도 전장 대비 535원(20.08%) 상승한 3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웅진코웨이(1.84%)도 강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을 1조8000억여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8월 말 예비후보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아 공식적인 실사는 단계는 거치지 않았던 상황에서 본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웅진코웨이 매각에는 긍정적 변수로 급부상 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갑작스럽게 협상에 참여했지만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인수자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의 보유 순현금이 2조원 수준으로, 자금 조달력은 5조원 수준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갖췄다"면서 "게임회사의 렌탈사업 인수로 향후 통합 작업(PMI)를 진행할 경우 인력과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낮아 코웨이 인력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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