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재건축 죽고, 신축 살고"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재건축 죽고, 신축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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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도 확대·적용한다는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꺾이고 신축 단지가 세를 주도하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2%) 상승폭을 이어갔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보합(0%)을 유지했으며, 지방(-0.07%)을 비롯한 전국(-0.04%) 모두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동남권(0.02%)에서는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모두 인기 신축단지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분양가 상한제의 여파로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가 하락하며 4개구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인근, 금천구는 가산·시흥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의 경우 마포구는 공덕오거리 인근 수요로 상승했으며, 용산구는 리모델링 및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광진구의 경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내 지역구별로는 △마포구(0.05%) △종로구(0.04%) △용산구(0.04%) △성동구(0.04%) △서초구(0.04%) △중구(0.03%) △광진구(0.03%) △강북구(0.03%) △도봉구(0.03%) △노원구(0.03%) △은평구(0.03%) △서대문구(0.03%) △영등포구(0.03%) △동작구(0.03%) △동대문구(0.02%) △중랑구(0.02%) △성북구(0.02%) △강서구(0.02%) △구로구(0.02%) △강남구(0.02%) △송파구(0.02%) △강동구(0.02%) △금천구(0.01%) △관악구(0.01%) 등 24곳에서 상승했으며 △양천구(0%)에서 유일하게 보합으로 집계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는 발표에 따라 주요 인기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지연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우려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면서 "인기지역 신축과 역세권 및 상대적 저평가 단지가 상승하며 전체적인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광역시·도별로는 △강원(-0.23%) △경남(-0.15%) △제주(-0.15%) △충북(-0.13%) △경북(-0.13%) △전북(-0.11%) △울산(-0.09%) △부산(-0.07%) △충남(-0.04%) △대구(-0.03%) △광주(-0.02%) △세종(-0.02%) △경기(-0.01%) △인천(-0.01%) 등 14곳에서 하락했으며, △전남 (0.01%) △서울 (0.02%) △대전 (0.12%) 등 3곳에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0.01% 올랐다. 수도권(0.02%)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7%)을 비롯한 전국(-0.03%)에서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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