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02%↑···분양가상한제에 상승세 제동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02%↑···분양가상한제에 상승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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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값 0.09%↑→0.02%↑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기준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단지가 이끌던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축 아파트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해, 한동안 시장 내 눈치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 주간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0.02% 오르는데 그치면서 전주보다 오름폭이 0.07%포인트(p) 낮아졌다.

자치구별로 △광진(0.12%) △서대문(0.10%) △강동(0.07%) △구로(0.05%) △강남(0.04%) △마포(0.04%) △서초(0.04%) △양천(0.04%) 등이 올랐고 △관악(-0.14%)은 하락했다. 광진구와 서대문구, 강동구 등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1000만~2500만원가량 오르며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신도시(0.0%)는 2~3년차 신규 아파트 매수문의가 늘면서 △위례(0.06%) △동탄(0.02%)이 올랐고, 경기·인천(0.0%)은 재건축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광명(0.06%) △성남(0.06%) △부천(0.05%) △안양(0.04%) △과천(0.02%)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휴가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서울이 0.02%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떨어져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경우 실수요의 움직임이 이어진 △동작(0.14%) △성북(0.04%) △성동(0.03%) △중랑(0.03%) △관악(0.03%) 순으로 올랐고 △강북(-0.07%)은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해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반면 수요가 이어지는 서울의 신축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상황에서 하반기 수도권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과 시중 유동자금이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되면 집값은 또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정부의 추가 규제와 거시경제 불안 등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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