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4p(0.65%) 오른 1938.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0.35p(1.06%) 오른 1946.18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195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연기한 데 힘입어 한국 증시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502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242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20억7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2.02%), 의료정밀(1.92%), 섬유의복(1.51%), 화학(1.48%), 제조업(1.29%), 종이목재(1.28%)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보험(-1.94%), 건설업(-1.19%), 유통업(-0.9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3.22%), 현대모비스(2.13%), LG화학(4.69%), 셀트리온(0.33%), SK텔레콤(1.27%) 등이 올랐다. 현대차(-1.16%), NAVER(-2.46%), LG생활건강(-0.25%)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승종목 508곳, 하락종목 316곳, 변동 없는 종목은 7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40p(1.08%) 오른 597.1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9.60p(1.63%) 오른 600.3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0.87%), 헬릭스미스(19.26%), 펄어비스(0.11%), 케이엠더블유(6.61%), 메디톡스(0.59%), SK머티리얼즈(2.92%), 휴젤(0.60%), 스튜디오드래곤(1.03%) 등은 상승 마감했다. CJ ENM(-0.83%)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