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셀트리온에 대해 분기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시장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33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19% 하락한 782억9100만원, 매출액은 10.80% 하락한 2349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1분기보다는 개선됐다"며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20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감소했고, 주요 품목의 매출 비중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37%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기대효과가 예상되며, 매출액은 2857억원으로 1년만에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오래 감익에서 벗어나겠으며, 영업이익률은 33.7%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연말에는 '램시마SC'의 유럽승인이 예상된다"며 "특별한 외부 악재가 없다면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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