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통과···'건축허가'만 남아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통과···'건축허가'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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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 서울시)
현대자동차 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설립을 위한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최종 건축허가만 남은 상태로 올해 하반기 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대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혁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GBC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인 7만9342㎡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 업무빌딩인 신사옥 1개 동과 지상 35층 규모의 숙박·업무 시설 1개 동 지상 6~9층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는 3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GBC 개발부지 지구단위 계획은 지난 2016년 9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를 유보한 상황으로, 이번 심의는 2017년 4월 통보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지침개정 내용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 컨벤션 및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체계 형식을 변경하는 내용 등이 반영됐으며, 이외의 내용은 2016년에 심의 완료된 내용과 동일하가도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연초와 같이 건축허가 절차와 병행해왔던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최종 마무리했다"며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건축허가 및 굴토·구조심의 등 GBC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원활한 절차진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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