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2370가구) 대비 2.8%(1774가구) 감소한 총 6만596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은 6월 6만2050가구에서 7월 6만3132가구로 늘었다가 8월 6만2370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9월 재차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7651가구로 전달(8534가구)보다 10.3% 줄었고 지방은 5만2945가구로 전달 대비 1.7% 줄어 수도권에서 미분양 물량이 많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은 9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5201가구) 대비 1.7% 감소한 총 1만4946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1만3348가구에서 7월 1만3889가구, 8월 1만5201가구 등으로 증가했으나 지난달에는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5826가구) 대비 3.8% 감소한 5603가구, 85㎡ 이하는 전달(5만6544가구) 대비 2.7% 줄어든 5만499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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