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760여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596가구) 대비 0.2%(94가구) 감소한 총 6만502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6679가구로, 전월(7651가구) 대비 12.7%(972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5만3823가구로, 전월(5만2945가구) 대비 1.7%(878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4946가구)대비 5.1%(765가구) 증가한 총 1만5711가구다. 수도권이 2565가구로 전월 보다 1.6% 늘었고, 지방은 1만3146가구로 5.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603가구)보다 2.3%(127가구) 감소한 5476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지난달(5만4993가구) 대비 0.1%(33가구) 증가한 5만5026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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