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2420선 '털썩'
코스피, 外人 '팔자'에 242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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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루만에 하락 전환해 2420선에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4p(0.33%) 하락한 2429.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64p(0.68%) 내린 2420.88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낙폭을 확대해 갔지만, 장중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77억원, 20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5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564억3300만원 순매수했다. 비차익거래는 633억81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71%), 화학(-1.21%), 제조업(-0.51%), 의료정밀(-0.84%), 철강금속(-0.35%), 서비스업(-0.82%), 기계(-1.68%), 전기가스업(-1.16%)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의약품(1.14%)을 비롯 보험(0.60%), 섬유의복(1.03%), 운수창고(0.18%), 비금속광물(0.74%), 금융업(0.11%)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3.14%), 셀트리온(-1.02%), LG화학(-1.17%), 현대모비스(-0.19%), NAVER(-1.16%), 한국전력(-1.3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3.39%), POSCO(0.16%), 삼성물산(1.45%)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5곳, 하락종목 493곳, 변동 없는 종목은 80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p(0.11%) 하락한 867.9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50p(0.17%) 하락한 867.4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폭을 키워갔지만, 개인의 '사자'에 860선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신라젠(-3.01%),메디톡스(-1.51%) CJ E&M(-0.96%), 펄어비스(-2.05%), 셀트리온제약(-1.98%), 코오롱티슈진(-0.85%),  컴투스(-1.11%)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1069.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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