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삼성電 '사상 최고치'
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삼성電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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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장중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거둔 삼성전자는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다.

10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2p(0.06%) 상승한 2381.19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43p(0.27%) 내린 2386.30에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이 '팔자' 전환하고 기관이 매도폭을 늘린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99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271억원 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86억1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1.81%)와 의료정밀(-1.59%), 서비스업(-1.03%), 섬유의복(-1.08%), 화학(-1.04%), 증권(-0.95%), 음식료업(-0.72%), 기계(-0.72%), 통신업(-0.75%) 등 많은 업종이 내림세다. 다만 보험(2.59%), 은행(1.01%), 전기전자(0.93%), 금융업(0.71%), 건설업(0.4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대장주 삼성전자(1.30%)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1.05%), 삼성물산(1.38%), POSCO(0.17%), 삼성생명(3.28%), 신한지주(1.33%)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98%), 한국전력(-0.82%), NAVER(-2.39%)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30곳, 하락종목은 549곳,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86p(0.58%) 오른 659.91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2.42p(0.36%) 상승한 666.19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세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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