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6분 현재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성문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770원) 내린 4160원을 기록, 하한가로 미끄러졌다. 파인디앤씨 역시 가격제한폭인 30% 급락한 1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한창(-29.94%), 보성파워텍(-29.98%), 광림(-29.96%), 지엔코(-29.82%) 등 반기문 테마주들은 장 초반부터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반기문 전 총장은 돌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선 불출마 배경에 대해 "(현실 정치에 대한) 벽이 높았고 모두들 계산을 하는 것 같았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데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능력의 한계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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