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GDP 0.7% 성장…3분기 연속 0%대 (1보)
2분기 실질GDP 0.7% 성장…3분기 연속 0%대 (1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 경제의 규모를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0%대 성장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0.7%, 올 1분기에는 0.5% 성장한 바 있다.

민간소비는 2분기중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1분기 -0.2%에서 0.9% 성장세로 전환했다. 반면, 정부소비의 경우 1분기 1.3% 증가에서 2분기 0.2%로 둔화됐다.

지난 1분기 7.4% 급감했던 설비투자의 경우 2분기에는 2.9% 증가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성장했다.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1.1%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재고는 2분기중 0.1% 줄었다.

수출은 0.9% 증가해 1분기(-1.1%)대비 증가전환했고, 수입 역시 1분기 3.1% 감소에서 2분기 1.9% 증가로 돌아섰다.

한편,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의 경우 전분기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