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플래닛은 15일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명소 추천 서비스인 '거미줄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현재 서비스 적용 지역은 서울시 동 단위 8개 행정구역과 군산, 안동, 춘천 등 12개 도시다. 거미줄 프로젝트는 해당 도시들의 주요 인기 맛집과 여행지와 연계된 목적지까지 추천해주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면, T맵을 통해 군산시 '이성당' 빵집을 검색하고 방문한 사람이 '히로쓰 가옥', '근대역사 박물관' 등을 찾았다는 관계도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앱 내 별도 메뉴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SK플레닛은 향후 전국 다양한 지역의 정보를 테마별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장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했던 이유는 T맵의 빅데이터 덕분이다. T맵은 월 800만명이 사용하는 인기 내비게이션 앱으로, 월 1억 7000여건의 경로를 안내한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본부장은 "T맵 고객의 이용행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 다음 목적지까지 추천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