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순매수로 상승폭을 넓혀 나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0.81%) 상승한 2015.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1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0억원, 50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87억원 매수우위였다.
운수창고가 0.53% 떨어진 것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증권은 3.06% 올랐으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각각 2.27%, 1.72%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기아차가 1.08%, POSCO가 0.83%, 한국전력이 0.26% 하락한 것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4.02% 올랐으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생명은 각각 2.54%, 0.99% 상승했다. SK텔레콤은 보합권을 나타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9% 상승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46곳이며 하락종목은 251곳,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76%) 상승한 549.0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0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 4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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