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에 상승출발
환율,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에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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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042.0원에 출발해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2.55원 오른 10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대테러작전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군과 분리주의 시위대 사이에 첫 교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으로 6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은 고조되고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가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날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1분기 GDP와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104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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