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英 예금보험기구와 MOU
예보, 英 예금보험기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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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1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예금보험기구와 정보 및 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양 기관간 정례 회합, 정보 공유,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포함했다.

김주현 예보 사장은 MOU 서명식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개된 영국의 금융개혁조치와 예금보험제도 강화조치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 예보기구는 통합예금보험제도의 운영성과와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 예보는 부실금융기관 정리, 부실책임조사 등의 분야에서, 영국 예보는 대형복합금융기관 부실시 예보의 역할,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직원교환 등을 통해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서구 금융선진국과는 처음 맺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영국 금융당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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