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STX그룹에 대해 자회사인 STX OSV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인수자로는 이탈리아 크루주 조선사인 Fincantieri-Carlyle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OSV매각 가격이 시가기준으로 합의된 것으로 보여 STX로서는 매각 작업이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 OSV인수 우선협상자를 곧 발표할 것으로 에상되고 본 계약 체결은 앞으로 보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OSV매각에 따른 STX그룹 회수액은 약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에너지, 중공업, 대련 등 계열사 자본확충을 통해 STX그룹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 거래소는 이번 매각건을 '의무 공개매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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