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생명보험사들이 지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18일 강원영동지역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특별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납입, 대출금 및 대출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유예대상은 보험료, 보험계약대출 이자, 부동산 담보대출 등 융자대출 원리금이며, 내지 않은 금액은 6개월 후 분할 또는 일괄납입하면 된다.
교보생명도 이날 폭설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도 대출원리금 상환을 7월까지 6개월간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창구 및 지점을 방문해 관계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폭설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고객들이 하루빨리 역경을 딛고 일어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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