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첫날…코스피, 사상 최고점 '눈앞'
신묘년 첫날…코스피, 사상 최고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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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2011년 첫 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가에 도전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5포인트(0.66%) 오른 2064.5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별다른 지표 발표 없이 소폭의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연말연시 랠리를 이어가면서 2060선을 돌파하며 출발해 나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2064.85포인트다.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11월 1일 기록한 2085.45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마감기준으로 2064포인트를 넘어서게 된다면, 올해 첫 거래일을 사상 최고가로 올라서게 된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0억원 매수세로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계, 전자.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1%넘게 상승하며 96만원을 터치하고 있으며 현대차(0.86%), 현대모비스(1.23%), 신한지주(1.13%), KB금융(3.17%)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6.00포인트(1.17%) 오른 516.69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2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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