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무역 1조 달러’ 금자탑 쌓는다
韓경제 '무역 1조 달러’ 금자탑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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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7대 수출국으로 도약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우리의 무역 환경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국제유가는 연평균 배럴당 85~ 90달러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르고, 원자재값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신흥개도국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아져 수출은 안정적인 호조세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5,130억 달러, 수입은 15% 증가한 4,880억 달러로 무역규모가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식경재부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는 250억 달러 흑자가 예상되고 교역량은 1조달러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 달러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스마트폰 등의 수요증가세에 따라 반도체의 수출 호조가 예상되고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도 수출전망이 밝은 편이다.

지금까지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연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8개 나라, 우리나라가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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