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특별자산펀드가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 펀드를 통한 친환경 투자와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탄소배출권을 등록한 '미래에셋맵스신재생에너지사모특별자산펀드'는 태양광 발전설비 8개소에 투자하고 있으며 14MW 규모의 8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1건으로 통합해 온실가스 감축사업(CDM)으로 등록했다. 연간 약18,780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다.
미래에셋맵스 측은 탄소배출권 등록으로 향후 7년 동안 매년 12,996Co2톤의 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장외 및 거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 판매가 가능해 펀드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또는 개도국 단독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축사업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선진국에 판매 가능하다.
이 사업으로부터 인정받은 탄소배출권(CER)은 20일 현재 배출권거래소 중 하나인 블루넥스트(Bluenext)에서 13.05 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펀드는 2007년 10월에 설정,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해 누적수익률 24.95%(2010.10.20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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