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렌즈 전문기업 코렌, 증권신고서 제출
광학렌즈 전문기업 코렌, 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예정가 5,800원~6,600원…10월 22일 상장 예정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 코렌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코렌은 13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코렌이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20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575만 271주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152만 3500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5800원에서 6600원(액면가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69억 6천만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4일과 5일, 11일부터 12일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22일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코렌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고화소 카메라폰 렌즈사업을 위시해 지문 인식용 렌즈 및 차량용 카메라렌즈와 CCTV용 렌즈사업 등을 영위하는 광학렌즈 전문 기업이다. 의료용 캡슐 카메라 렌즈 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의료광학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코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3억원, 50억원으로 2008년 보다 95%, 178%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고화소 카메라폰 렌즈는 국내 휴대전화 시장 1,2위의 메이저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2002년 중국현지에 100% 출자한 생산 인프라 기지를 구축했다.

이종진 코렌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핵심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해 시장을 견인하는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