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인천시가 대형 유통업체가 가맹점 형태로 개점을 추진해온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업 일시정지' 권고조치를 취했다.
인천시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 갈산점과 옥련점에 대해 개점준비를 일시정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삼성테스코 측이 사업조정을 피하기 위해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으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있어 직영점 여부를 가리기 전까지 개점 보류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직영점 형태로 갈산점과 옥련점 개점을 추진하다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받게되자 지난 7월 가맹점 형태로 전환해 개점을 재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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