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10년 10만마일 보증은 10년 고객 확보를 의미한다"며 "이에 주 매출처가 현대차, 기아차인 동사는 마케팅 비용이 적게 발생함으로써, 판매관리비율은 현대차 대비 4.5%p 이상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판매보증충당부채가 각각 3.3조원, 6천억원을 쌓아놓은 반면, 모비스는 620억원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해외 A/S사업 마진도 국내보다 높은 구조여서 현대차, 기아차 해외판매 증가가 모비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2조 8803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3587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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