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코스콤이 전국은행연합회에 ‘차세대신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11일 체결했다.
은행연합회의 차세대신용정보시스템은 각 은행의 카드개설, 대출정보, 연체정보 등을 모두 통합·연계해 주며, 고객에 대한 대출정보를 다른 은행에서도 공유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코스콤은 5월부터 약 6개월간 개발해 오는 10월초 추석연휴에 맞춰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당초 일정보다 약 1달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이번 사업은 총 60억원 규모이며, 코스콤은 지난 4월 삼성SDS와 SK C&C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사업을 수주했다.
각 부문별 사업자로는 서버의 경우 기존 유니시스의 메인프레임이 IBM의 유닉스로 교체된다. 계정계에 IBM의 p595 2대, 정보계에 p570 2대, DR(재해복구)부문에 p570 1대, 개발부문에 p570 1대 등 총 6대가 도입된다. 스토리지는 EMC의 DMX시리즈 4대가 선정됐다.
SW(소프트웨어)의 경우 DB(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의 10g가 선정됐으며, 프레임웍과 미들웨어는 각각 티맥스소프트의 프로프레임과 프로버스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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