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규 전략 발표까지 목표주가도 하향"-메리츠證
"카카오, 신규 전략 발표까지 목표주가도 하향"-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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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전략 발표까지 모멘텀이 부재해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1조9651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비를 기존 대비 연간 600억원 상향해 이에 대한 비용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하향했다"며 "약 2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연간 50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에 기반해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만 커머스 실적 변동성, 신전략 발표까지 모멘텀이 없어 실적 발표까지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사업보고서 공개와 함께 지난 3년간 재무제표가 변경됐는데 특히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정책 변경과 관련해 실적 이연 이슈가 발생하며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340억원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단순 매출·비용 불일치에 따른 이익 변경이나 수신자의 교환권 사용 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경됐다"며 "당분간 별도 실적의 변동성이 높아진 점은 투자자의 불편함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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