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유가·환율 삼중고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금리·유가·환율 삼중고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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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9p(1.68%) 내린 2706.97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9p(1.68%) 내린 2706.97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리·유가·환율 삼중고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의 하락 여파로 2차전지주가 하락 폭을 키워, 코스피는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9p(1.68%) 내린 2706.9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8p(0.82%) 내린 2730.68에 출발 후에도 계속 하락세를 보여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23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48억원, 272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8728억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85%), 운수창고(0.69%), 건설업(0.44%)만 상승했다.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철강금속(-2.01%), 제조업(-1.96%), 화학(-1.73%), 통신업(-1.52%), 기계(-1.38%), 의약품(-1.35%), 금융업(-1.26%) 보험(-1.14%) 등이 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CJ(4.54%), CJ제일제당(4.11%), CJ대한통운(0.85%) 등 CJ그룹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또한 HMM(1.59%), 아모레퍼시픽(1.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 하락 여파로 2차전지주의 하락 폭이 컸다. 포스코퓨처엠(-5.57%), 삼성SDI(-5.52%), LG화학(-4.95%), LG에너지솔루션(-4.33%), 에코프로머티(-3.89%) 등이 하락했다. 이 외에도 인적분할을 공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9%)와 더불어 삼성전기(-4.52%), LS 일렉트로닉(-4.52%)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6곳, 하락종목이 637곳, 변동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63p(1.30%) 내린 879.9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37p(0.94%) 내린 883.22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다수 2차전지주 약세 속에 엔켐(20.53%)만 상승 폭이 컸다. 또한 레이크머티리얼(12.16%), 솔브레인홀딩스(8.28%), 휴젤(4.12%), 테크윙(2.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에이치(-8.48%), 에코프로(-7.21%), HPSP(-6.32%), 에코프로비엠(-6.12%), 삼천당제약(-5.28%), HLB생명과학(-5.28%), 주성엔지니어링(-3.95%)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한 금리, 유가, 환율 삼중고의 영향에 위험자산 선호 축소되며 아시아 주식시장 연동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금리 속등하며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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