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로 인해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도 속 하루만에 장중 2700선 밑으로 하락했다.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38p(0.86%) 내린 2695.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5p(0.62%) 내린 2701.91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66p(0.35%) 내린 3만8905.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3p(0.29%) 하락한 5150.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24p(0.30%) 떨어진 1만6128.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5.30p(1.75%) 급락한 4783.65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원, 24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442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5억7600만원으로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1774억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1768억2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31%), 의약품(0.99%), 운수장비(0.81%), 음식료업(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2.35%), 전기전자(-1.79%), 운수창고(-1.59%), 제조업(-0.94%), 서비스업(-0.8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HD한국조선해양(6.50%), 한화오션(3.70%), 삼성생명(3.06%), 삼성전기(2.28%), 메리츠금융지주(2.23%), HD현대중공업(1.92%), S-oil(1.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7.89%), 삼성물산(-4.98%), SK스퀘어(-3.75%), 삼성SDI(-3.79%), 크래프톤(-3.62%), KB금융(-3.05%), LG에너지솔루션(-3.00%)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0곳, 하락종목이 480곳, 변동없는 종목은 9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59p(0.86%) 내린 879.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85p(0.55%) 내린 882.67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HLB제약(8.12%), 에스티팜(5.99%), 레인보우로보틱스(3.39%), 엔켐(3.01%), HLB(2.73%), 대주전자재료(2.00%), 셀트리온제약(1.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5.68%), 레고켐바이오(-4.23%), 솔브레인(-3.73%), 파두(-3.73%), 피엔티(-2.93%) 등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