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이미지 생성 모델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도입
카카오, AI 이미지 생성 모델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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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근절···'칼로 AI 프로필'에 선제 도입
(사진=카카오브레인)
(사진=카카오브레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가 딥페이크(인공지능 제작 이미지·영상 조작물)를 이용한 허위 조작 정보 근절을 위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내달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 기반 딥페이크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다.

카카오는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생성물에 대한 공유가 더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했으며,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도구인 '칼로.ai'에도 이달 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란 일반 사용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기술로, 가시적 이미지 훼손 없이 칼로로 생성된 이미지라는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사용자가 이미지를 일부 편집하더라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제거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애플리케이션인 '비 디스커버'(B DISCOVER)에는 가시성 워터마크를 이미 도입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악의적인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 조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계 당국과도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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