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건축 △사용자경험 등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총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금상에 이름을 올린 출품작은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으로,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것이 iF 디자인 어워드의 평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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