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성장 둔화 등으로 목표가 하향"-신한證
"NHN, 클라우드 성장 둔화 등으로 목표가 하향"-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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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커머스 사업 악화와 클라우드 성장 둔화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 목표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NHN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83억원, 영업적자 78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커머스의 중국 장기 미회수 채권의 대손상각, 공공 클라우드 사업 지연이 적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게임 부문에선 규제 완화의 기저에도 성장을 이어갔지만 커머스 사업은 전체적으로 지역과 상품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모습이나 비중이 큰 중국의 경기가 단기에 반등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다만 결제·광고 부문에선 KCP의 거래액 증가세와 대형 브랜드 유치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으로서 부각되며 주가가 단기에 큰 폭 상승했고,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줄었다"며 "한국 정부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 자체는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고객을 빠르게 선점해야 향후 서비스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의 특성상 예상보다 낮아진 매출액 성장률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동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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