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익 42.2% 증가···4분기는 적자 전환
NHN, 지난해 영업익 42.2% 증가···4분기는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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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익 555억원···커머스 대손상각비·클라우드 공공사업 매출 차감에 4분기 적자 전환
NHN 성남 사옥. (사진=NHN)
NHN 성남 사옥. (사진=NHN)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NHN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2969억원으로 같은 기간 7.2%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 31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했다.

4분기에는 NHN커머스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NHN클라우드의 공공사업 관련 매출 차감 영향에 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5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분야별 누적 매출액은 결제·광고가 1조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며, 게임 매출은 1.9% 늘어난 446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 매출은 3680억원으로 19.1% 늘었다.

콘텐츠·기타 사업 매출은 2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으나 커머스 매출은 2365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2조2141억원으로, 광고선전비와 통신비가 각각 38.2%·39.4% 줄었으나 지급수수료와 인건비가 각각 9.2%·9.4% 늘었다.

한편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포함,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씩 169억원 규모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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