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산업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최
예보, 파산업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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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재학생·상호금융 담당자 대상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예보)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예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19~22일 '제14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돼 온 예보 아카데미는 경기 악화 등에 따른 파산 사건 증가로 파산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 지난해부터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했으며 1년에 두번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14기 예보 아카데미에는 13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감독기구 직원과 함께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상호금융업권 파산실무 담당자 등 총 70명이 참석한다.

강사진은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금보험공사 직원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에는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이 포함됐다. 예보의 부실 금융회사 정리·회수 업무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횡령·배임 방지를 위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패 사례도 전수한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도 실시, 인정기준을 통과할 경우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시험과목은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실무로 구성된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파산업무 등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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