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세대 머스탱, 전동화 시대에 더 빛나는 머슬카"
포드 "7세대 머스탱, 전동화 시대에 더 빛나는 머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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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93마력, 최대 57.0kg.m의 V8 5.0ℓ 가솔린 자연흡기 탑재
운전석 몰입감 우수···오리지널 머스탱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와 7세대 머스탱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7세대 머스탱은 수많은 전기차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는 정통 내연기관 스포츠카입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는 15일 경기 광명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7세대 머스탱 출시행사에 참석해 "신차는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유산을 계승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머스탱은 국내 시장에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일반 쿠페 모델 및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된다.

1세대부터 빠른 가속과 귓가를 자극하는 흡기·배기음을 뽐내 온 머스탱은 이번 7세대에서 새로운 V8 5.0ℓ 가솔린 자연흡기와 I4 2.3ℓ 가솔린 터보로 엔진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중 핵심 엔진인 V8 5.0ℓ 가솔린 자연흡기는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0kg.m를 낸다. 여기에 맞물린 변속기는 10단 자동이다.

7세대 머스탱 상품 설명을 진행한 포드코리아 노현승 매니저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 머스탱 사상 가장 짜릿한 주행감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경험해 보니 즉각적인 반응속도와 화끈한 흡기·배기음, 정교한 스티어링, 탄탄한 서스펜션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했다.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 스포츠,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등 5가지다. 트랙과 와인딩 등 주행 환경에 따라 모드를 변경해 동력·구동계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손쉽게 뒷바퀴를 날리며 운전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마련했다. 주행 안전을 위한 장비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등이 있다.

좌우로 긴 와이드 스크린을 단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과 흡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태블릿PC 못지않은 빠른 반응속도와 깔끔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차의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띄운다.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디자인은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트라이바 테일램프, 돌출된 펜더, 트렁크 리드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지붕 선 모두 1세대 머스탱에서 가져왔다. 컨버터블 버전도 1세대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인 패브릭 소프트톱을 달았다.

미국 미시간주 소재 플랫록 공장에서 생산되는 7세대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ℓ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ℓ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날부터 쿠페 버전 소비자 인도에 돌입한다. 컨버터블 버전은 4월경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7세대 머스탱 컨버터블 (사진=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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