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는 영업이익 3.37%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웹젠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7%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75억원으로 20.47%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었으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3.77%·43.98% 늘어난 706억원·205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지난해 상반기 신작 출시 부재로 연간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나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하락폭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하면서 게임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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