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제철 "친환경·경량화 소재 개발···탄소중립, 그룹과 연계"
[컨콜] 현대제철 "친환경·경량화 소재 개발···탄소중립, 그룹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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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저점 확인 후 2분기부터 소폭 반등 전망
(CI=현대제철)
(CI=현대제철)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친환경,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할 것".

현대제철은 30일 진행한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전무는 신임 사장에 대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현대 자동차 그룹 기획, 재정 분야 및 현대 제철 본부장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역임하며 쌓은 능력을 바탕으로 수익 중심 안정적 사업 기반 강화를 이뤄갈 것"이라며 "신임 사장은 현대제철 단독의 탄소 중립뿐 아니라 그룹과 연계한 탄소 중립에도 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현대제철의 실적을 1분기에는 저점 확인 후 2분기부터 소폭 반등하는, 전체적으로 상저 하반기 안정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은 "중국 경제 부양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라 철광석 가격 상승, 호주의 석탄 공급 차질 등으로 원가 상승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중국 철강시황이 국내 철강업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중국 상반기 전망은 현재 부동산 위축으로 인한 부양책에 대해 우려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에 1분기 업황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봉형강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하며 호조 시기를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 긴축 지속에 따른 PF 대출 부실, 주택 분양 저조, 아파트 착공 부진들로 인해 건설 투자가 위축되어 있는 현실"이라며 "특히 건축 허가 면적, 착공 면적 등이 2022년도 대비 20~35% 정도 하락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착공 면적이 지난 2,3분기 대비해 회복하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상반기 봉형강 수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시황 회복세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동산 관련 경기 부양책이 언제 실행되고 효과 나타나는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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